<서문>
우리나라에 파크골프(Park Golf)가 들어 온 지 벌써 20여 년이 되었고, 전국에는 약 400여 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약 30만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이 가족과 세대를 넘어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으며, 파크골프장 및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날로 확산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산율 감소와 초고령 사회의 출현은 인구구조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오늘날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서 고령 인구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이러한 심오한 변화에 직면하여 개인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특히 고령층 인구의 정신적 웰빙을 넘어 웰니스를 증진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초고령 사회 인구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의료 및 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간단하고 접근 가능하며 신체적으로 온화한 스포츠인 파크골프가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령 인구에게 노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골프의 요소와 온화한 신체 활동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스포츠인 파크골프는 인구 초고령 사회를 겪어나가고 있는 일본에서 놀라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많은 지역에 파크골프 코스가 공원 주변, 유휴지에 소규모 단위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크골프는 정부와 보건 당국에서 고령 인구의 건강관리와 복지를 증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중장년과 고령 인구를 시작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인 스포츠는 신체적으로 힘들거나 이용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파크골프는 더 포괄적이고 저렴한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는 특히 고령층에게 적합하고 가치 있는 운동 및 정신적 자극의 한 형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골프와 달리 파크골프는 배우기 쉽고, 신체적으로 덜 힘들고, 저렴하여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활동이지만, 특히 고령층에게 그렇습니다. 파크골프 경기장은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조성되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파크골프는 사회적 연결고리 역할을 하여 지역사회 의식을 키우고, 야외 활동을 장려하며, 정신건강을 증진합니다.
이 책, ‘파크골프(Park Golf)의 이해와 실제’는 입문자와 초보자 그리고 중급자 이상의 동호인에게도 파크골프의 이해를 제공하고, 이해를 기반으로 실기 실력을 키워 즐겁고 유익한 스포츠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집필하였습니다.
강의와 소통과 공감을 통한 회의진행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해온 저자는 학창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와 골프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졌으며, PGA GPTP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에 찐(眞)인 저자는 스포츠와 여가 활동에 귀중한 경험을 쌓았고, 골프 저널리즘 분야에 기여하여 비즈니스 매거진 ‘Money Today’에 골프 블로거 칼럼을 연재하였습니다. 이는 ‘춘장대의 오잘공 골프 따라잡기’ 다음 카페 포스팅 자료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이외에도 리더십과 평생교육과 평생학습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촉진하는 데에도 참여하고, 교육과 커뮤니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 등은 파크골프에서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크골프의 이해와 실제에서 저자는 파크골프 입문 초보자와 파크골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바라는 경험 많은 파크골프 고수들 모두에게 파크골프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질적인 기술을 모두 개발할 수 있고, 파크골프를 즐기는 데 대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리소스 역할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파크골프의 기본 이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필요한 기본 기술, 기법 및 장비 등이 포함됩니다. 이 파크골프에 막 입문했든 수년간의 경험이 있든, 이 책은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지식을 모두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파크골프를 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가 아닙니다. 전반적인 웰빙을 넘어 웰니스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집필하였습니다.
저자는 파크골프와 신체 활동이 어떻게 개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강력한 관계를 형성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것은 개인적 성장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구성원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실용적인 가이드이자 고무적인 행동 촉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저는 ‘파크골프의 이해와 실제’를 읽음으로써 독자 여러분이 파크골프를 즐기는데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동반자와 동호인들 간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여러분 내면에 잠자고 있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더 큰 감사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책을 열린 마음으로 읽고 파크골프가 제공하는 이점을 기꺼이 받아들이시기를 권합니다. 파크골프의 핵심은 스포츠 그 이상의 것입니다.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파크골프를 통해 웰니스적인 여정을 안내해 드리고, 파크골프가 가져올 수 있는 기쁨, 성취감, 커뮤니티를 발견하도록 영감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운동을 하면서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즐기면서 운동을 한다고들 하지만 속으로는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그 ‘승부욕’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반칙을 하게 되고, 정해진 ‘경기규칙’을 어기거나 ‘에티켓’을 위반하면서 팀원(동반자)과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고 자기 자신의 마음에도 상처를 남기기 쉽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정해진 규칙과 기본적인 예의(에티켓)를 지키면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팀원에게 베풀 수 있는 넓은 아량은 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의 몫일 것입니다.
저자는 거의 모든 운동을 좋아하고, 대부분 잘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를 하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웠던 볼링은 1989년 전국체전에 충남 대표 선수로 출전하였으며, 2003년 (사)국제프로골프협회에서 티칭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미국 PGA GPTP 최고위과정을 이수한 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춘장대의 오잘공 골프 따라잡기’ 카페를 운영하였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즐기는 운동 가운데 하나가 골프입니다. 그러나 골프는 비용과 시간, 건강, 동반자, 예약 등등 만만치 않은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누구나 나이가 들기 마련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골프를 그만두어야 하는 날은 분명히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강의를 함께하는 후배 강사님으로부터 파크골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오늘에 이르러 파크골프에 관한 내용으로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같이 다양한 코스와 홀, 거리별로 다른 클럽을 사용하고 클럽에 따라 여러 가지 기술을 요하지 않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이나 자기만족 등에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골프의 제약조건을 해소하고 비슷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운동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현재 일반 골프를 즐기고 있는 골퍼들 중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필두로 60대 이상의 골퍼들이 나이가 들면서 건강과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인하여 더 이상 골프를 즐기기 어려운 경우에도 파크골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대부분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크골프의 단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단순함 등을 보완하여 난이도를 높여 성취감을 더 느낄 수 있는 플레이 요소를 추가한 다양한 파크골프장의 조성과 코스 설계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규칙의 보완 등을 통해서 세대를 초월한 국민 모두가 함께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운동이 나름의 성취감과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골프는 한번 배워 즐기게 되면 평생 골프채를 놓지 못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고, 경쟁이 치열한 필드에서 플레이를 함으로써 이기고 싶고, 또 최고의 기쁨을 찾는 상황에 놓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파크골프 또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플레이라는 것은 극단적으로 말해 이겨야 좋은 것이지만 운동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규칙이 존재하고 그 규칙 안에서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과정을 통해 팀원과 동호인들과 서로 교감을 나누고 운동을 즐기는 것이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에 본 교재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이 경기력이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본 교재를 통해 파크골프에 대한 이해와 규칙, 예의를 배우고, 실제 파크골프 기술을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교재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멋진 자세를 배움으로써 팀원과 동호인으로부터 인정받는 파크골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본 교재를 집필하기 위하여 애써준 최순찬, 최순기와 대한평생교육강사협회 정희동 대표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5년 01월
한국스포츠지도자협회
이사장 최용진